지금 이재명 대선후보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나란히 지방소멸 대응과 관련해서 간담회가 열리는데 여기에 참석을 했습니다.
일정을 마친 뒤에 이 후보가 취재진과 만나서 현안을 둘러싼 1문1답을 진행할 예정입니다.
현장으로 먼저 가보겠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]
대선후보의 토론은 선택사항이 아니라 국민을 위한 의무사항이다, 이렇게 생각해 주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. 싫다고 안 하고 좋다고 할 수 있는 게 아니다.
나라의 살림을 우리 국민들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사람으로서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있고 또 어떠한 역량을 가지고 있는지를 국민께 보여드리는 것이 도리이고 또 경쟁을 하는 마당에 우리 국민들께서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게 온당하다, 이렇게 생각합니다.
하다못해 신발 한 짝을 사더라도 비교할 수 있는 기회를 주지 않습니까? 그런데 국가의 운명과 우리 국민들의 삶을 통째로 책임지는 역할을 하겠다고 하면 마땅히 국민들께 판단의 기회를 드려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
[기자]
윤석열 후보가 토론회 조건으로 야당에서 주장하는 특별법에 의한 특검 수용을 계속 고수하고 있는데요. 후보님 입장에서 상설특검이 아니라 특별법에 의한 특검도 수용 의사가 있으신지 여쭙겠습니다.
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]
내가 임명하는 검사가 조사하는 특검을 하겠다. 불가능한 조건을 붙이고 계신 것 같은데 법과 상식에 맞는 주장을 하시고 또 저는 이미 4개월 이상 집중된 수사를 받아서 아무것도 나온 게 없지만 공연히 자꾸 의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윤석열 후보의 혐의점, 그중에 특히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를 묵인했다는 건 매우 중대한 범죄 혐의 아니겠습니까? 그 점까지 포함해서 그리고 특히 국민의힘이 민간 개발을 강요했던 점, 공공개발 포기시켰던 그런 범죄적 행위에 대해서도 당연히 특검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.
나한테 불리한 건 빼고 상대한테 문제될 만한 것만 하고 또 내가 추천하는 검사가 특검을 하게 한 그런 특검을 하겠다고 하면 가능하겠습니까? 결국 특검을 안 하면 토론을 안 하겠다는 건 둘 다 안 하겠다, 그런 뜻으로 보여지는데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, 그런 생각이 듭니다.
[기자]
오늘 후보님 직속으로 부동산 개혁위 출범했는데 의미와 역할하고 최근에 정책 신뢰도 고려하지 않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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